글렌터너 더블 캐스트 위스키 리뷰 -2만원대에 구입후기

홈플러스 2만원대 특가로 구매한 글렌 터너 더블캐스트 위스키 솔직 후기.

육퇴후 한잔씩 마시려고 산 가성비 위스키 맛 리뷰, 그리고 구매 팁까지 상세히 공유합니다

홈플러스 세일 중 득템 한 위스키 하나 소개해 보려고요.

저는 위스키를 잘 모르지만 싱글몰트를 2만 원대에 할인하고 있어서 얼른 데려온 후기입니다.

뭐 저렴한거부터 적당한 거까지 이것저것 마셔본 저의 막입에는 꽤 괜찮다.

글렌 터너 더블캐스트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은 깊이 있는 맛과 부드러운 질감의 위스키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의 특징을 잘 담아낸 글렌 터너는 충분한 숙성 기간을 거치며 깊이 있는 맛을 만들어냈습니다. 대부분의 12년 산 싱글몰트가 7-8만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4만 원대의 가격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할인까지 하다니요. 저는 29,940원에 구입했어요. 

맛과 향의 특징

첫 잔을 따랐을 때 느껴지는 향은 생각보다 풍부합니다.  바닐라향과, 과일향이 먼저 다가오고, 그 뒤로 몰트의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맛은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맛이 깔끔하고 피니시에서는 약간 오크향이 나는 정도에요

오픈하고 두번째 날 마시니 처음에 마셨던 거보다 훨씬 부드럽더라고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걸 즐겨해서 항상 상온 보관합니다. 

저는 그냥 마셨는데 물을 타서 마시면 향이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그렇게 마셔보려고요.

하이볼로도 괜찮았어요. 탄산수와 1:2에서 1:3 비율로 만들면 깔끔하면서도 위스키의 특징을 잘 살린 하이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누구한테 추천할까?

• 위스키를 처음 접하시는 분
• 부담 없는 가격대의 싱글몰트를 찾으시는 분
• 데일리로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을 원하시는 분

제 총평은 "생각보다 부드럽다",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입니다.

물론 오래된 고가의 위스키처럼 복잡하고 깊은 풍미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입문용 싱글몰트로서는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며, 위스키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가성비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저도 또 세일한다면 또 구매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