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교보문고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독서 시간 - 아이와 함께한 서점 나들이

롯데캐슬플라자 지하에 위치한 잠실 교보문고를 방문했습니다. 넓은 매장과 아늑한 독서공간, 다양한 도서 구비까지 되어 있는 교보문고 방문한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잠실 롯데캐슬프라자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교보문고를 방문했습니다. 전공 서적을 구매하러 갔다가 아이와 뜻밖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비록 제 책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요 ㅜㅜ)

서점은 혼자 가야합니다.

https://place.map.kakao.com/8196058?referrer=daumsearch_local

교보문고 잠실점

영업시간

9:30-22:00

명절 당일 휴무

회원은 2시간 무료 주차 가능 

생각보다 서점이 넓었어요. 

저희 집 앞에 서점은 좀 작아서 필요한 책을 따로 주문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아무튼 아들과 신나게 입장했습니다. 

일단 제 책을 먼저 고르고, 아이들 코너로 달려가 봅니다. 

여기도 앉아서 책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아주 잘 만들어놨더라고요.

요즘 서점들 이런 거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책을 안 좋아할 수가 없다니까요.ㅋㅋ

'올망졸망'이라는 귀여운 이름의 독서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더라고요. 요즘 서점들이 이런 독서공간을 잘 마련해 두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주말임에도 한산한 편이라 여유롭게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서 외에도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문구류부터 홍삼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였습니다. 서점이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아무튼 오늘은 제 일과 관련된 전공 서적 하나 구매하고 나왔어요. 더 많이 보고 나왔어야 했는데, 으으.. 아들아..ㅋㅋㅋ

아들 책도 구매완료!

아들을 위한 백희나 작가님의 '알사탕'을 구매했습니다. '알사탕'은 특히 어른이 읽어도 깊은 울림이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보문고 회원이시라면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다음에는 꼭 혼자 와서 책 구경을 해야겠어요. 서점은 역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오늘처럼 아이와 함께하는 서점 나들이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어요. 

롯데캐슬플라자 지하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주변에 먹거리도 많아 책 구경 후 식사하기도 좋아요.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공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