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주 비교 주걸량가주vs 연태구낭 내돈내산 마셔본 후기

중국 백주의 대표주자 제갈량가주와 연태구냥을 직접 마셔보고 비교한 솔직 리뷰. 가성비 최강 제갈량가주부터 입문자 친화적인 연태구냥까지, 저의 선택은 제갈량 가주입니다.

오늘은 중국술 백주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전 원래 백주(바이주) , 고량주 좋아하는데요. 그거 아세요? 도수 높은 술들이 더 맛있다는 사실??

처음에 소개할 술은 제갈량가주입니다.

중국 광저우에 자주 출장 다니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ㅋㅋ 

이 술은 가성비로는 최고인 백주지요.

몇 년 전부터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했더라고요. (광저우 마트 가서 몇 병씩 쟁여오던 사람 여기!!)

일단 맛이 어렵지 않아요. 누가 마셔도 음? 괜찮은데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술입니다.

백주 특유의 향이 있으면서도 역하지 않고, 38도임에도 목넘김이 엄청 부드러워요.

거의 쓴맛이 없어요. 

국내에서 52도는 못봤는데, 수입을 안 하신 건지 아니면 아니면 제가 못 본 걸까요?

저는 홈플러스에서 발견하고 너무 반가워서 바로 샀는데 아무리 찾아도 52도는 없더라고요. 

가격도 너무 착하고 그거에 비해 맛도 너무 깔끔하고, 수정방 같은 고급술은 아니지만 뒷 날에도 깔끔하고 아주 추천하는 술입니다.

제 최애바이주예요

다음은 연태 구냥입니다.

국내에서 너무 유명한 술이지요. 이건 언제 어디서 먹어도 파인애플향이 확 올라와서 연태고량주구나 ㅋㅋ 금방 알아챌 수 있지요. ㅋㅋ

요 세트는 코스트코에서 21000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제갈량 한국에 들어오기 전엔 전 연태구냥을 마셨었어요. 어딜 가나 쉽게 구하고, 양꼬치집에도 많이 있잖아요.

도수에 비해 많이 쓰지 않고, 파인애플 향도 강해서 입문자가 먹기에 아주 괜찮지요.

그리고 맥주랑 섞어서 마셔도 좋고요.

그런데!!! 혹시 연태 그냥 마셔보셨다면 저는 제갈량가주 무조건 추천합니다. 

훨씬 맛있어요. ㅋㅋ52도 구하실 수 있으시면 그게 더 맛있습니다. 52도짜리 더더 추천하고, 없으면 38도짜리도 너무 괜찮아요.

물론 음주는 건강에 해로워요 건강한 음주생활 하시기를 ㅋㅋㅋㅋ